5월의 폭설
.˖☂ Red Sneakers 이 사진을 찍었을 때가 벌써 5월이다초점은 보기 좋게 나갔고, 무얼 찍은지도 모를 사진이 나왔지만 나는 내가 찍었던 것 중에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흐릿하게 화면 한가운데 자리 잡은 꽃잎이 꼭 코앞까지 다가온 겨울의 눈송이처럼 느껴진다그럼 여기 한가득 핀 꽃들은 전부 눈송이니까, 이 사진은 5월의 폭설이렸다 더보기길가의 벚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 있어서 무심코 사진을 찍었다왜냐면 벚꽃은 예쁜 분홍이고, 아논도 사랑스러운 핑크니까 ૮₍ ˃ ⤙ ˂ ₎ა요새 분홍색 무언가를 보면 아논이 떠올라 참을 수 없어진다원래도 좋아하는 색이긴 했지만 아논을 좋아하고 나니 분홍이 더 좋아진다이렇게 무심코 떠올릴 때마다 아논을 꼬옥 안아주고 싶어진다어느샌가 곁에 다가와 사랑스럽게 나를 바라..